마닐라 마카티에서 찾은 한식 맛집 황토골

며칠 전 다녀온 마카티에 있는 한식당 '황토골'

이곳은 마치 한국의 맛있는 백반집이나 한식집을 떠올리게 하는, 친근하고 소박한 느낌의 작은 가게였음.

특히, 한국에서 회사 생활을 할 때 자주 가던 그 맛집들이 생각났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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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개.

황토골은 한국에서 좋아하던 단골 가게 가듯이 정겨운 분위기를 느낀 곳.

모습은 심플하고 소박할 수 있지만,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!

진짜 회사원 때가 갑자기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ㅎㅎ

 

업소명 : KIM'S 96 K-RESTAURANT(황토골)

영업시간 : 오전 11시~오후 22:30. 화 - 일요일(월 휴무)

 

황토골 · 5041 G/F, P Burgos St, Makati, 1210 Metro Manila, 필리핀

 

참고로 배달 K 등(그랩, 푸드판다 같은 배달앱)에서 배달이 되는 것 같다.

오후 3시쯤 가서 한산했음. 그러나 배달원들은 밖에서 대기중가게 방문자보다 배달 오더가 많은 듯하다

 

깔끔한 내부. 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찍어본 가게 내부의 모습은 뭔가 익숙하다!

직장 다닐 때 야근하다가 일은 다 안 끝났지만 내일 하기로 하면서 늦은 저녁에  근처 가서 반주하고 집 들어가던 시절 생각남 ㅠ

프로그래머 똥 취급받을 때라.. 아쉽..지금 다녔으면 월급 많이 받았을 텐데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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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뉴.

여기 메뉴는 정말 다양한데 내가 주문한 건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이었는데, 둘 다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서 정말 만족스러웠어. 특히 김치찌개는 얼큰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, 밥 한 공기를 순식간에 비웠음ㅎㅎ 너무너무 익숙한 맛있는 한식당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 듯. 제육볶음은 고기가 부드럽고 양념이 잘 배어 있어서 밥도둑이 따로 없었어. 기본 반찬도 깔끔하게 나왔음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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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과 서비스

음식 맛은 정말 친근하면서도 정통적임. 딱 그냥 맛있는 한국 밥집!

메뉴 선택에 고민이 된다면 추천 메뉴를 물어보는 것도 좋음~

마치 백반집 같다랄까...

메뉴에 포함된 건지 모르겠는데 서비스 느낌 같기도 하고 한 사람당 계란 프라이 2개씩 먹었음ㅋㅋ

 

같이 갔던 형님이 사장님하고 친했던 건지 서비스로 주신 것 같음

여튼 이런 거 좋다...

 

 

사실 메뉴만으로 특별하게 소개할 것은 없지만 교민 입장에서는 한국 요리를 잘하는 집이 바로 맛집이기에...

대충 레스토랑 열어놓고 장사만 하는 사람들 있는데 맛도 없고 직원 교육도 안 돼있고 그런 곳이 많다.

' 슬프잖아... 그런데 걸리면... '

 

여튼 인증된 곳만 먹는 버릇이 생기기 때문에 메모를 잘해두는 편

또 가이드하다 보면 여행 온 사람 입장에서도 필리핀 현지식, 양식, 일식 등 너무 물리고, 맛도 없고 그냥 한국 음식 땡길 때가 있다

그럼 한식 어디 좀 없어요 물어보시면 데려가기 좋은 곳들을 몇 군데 소개하는데 

메뉴 맞으면 바로 그냥 가는 거다

 

 

냄세 보고 가세요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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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점 & 총평.

 

황토골은 마카티에서 한국의 맛, 얼큰함 등 매콤한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할게.

다음에도 또 방문 의사 있음! 사장님 말씀 친근하게 해 주시는 것도 좋았음.

 

1. 친근한 한식당: 한국의 백반집처럼 정겨운 분위기와 맛.
2. 매콤한 메뉴 강추: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은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딱.
3. 아늑한 공간: 소박하지만 편안한 인테리어로 마음이 놓이는 느낌.

 

마카티의 백반집 느낌 황토골

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먹어봐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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